해양쓰레기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38680



오마이뉴스에, 시셰퍼드 코리아가 펼친, 해변 정화 활동 기사가 났습니다. 플로깅으로 내 주변 쓰레기 줍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 (1만 4800L)의 폐기물을 수거 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Seaspiracy” 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고래를 좋아하는 PD가, 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을 찾으러 돌아다니가다 알게되는 해양 생태계 파괴의 다양한 면모를 정보전달 형식으로 주장하는 영상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에 시셰퍼드(SeaShepherd)의 활동이 소개됩니다. 시셰퍼드 코리아는 한국 지사 같은 겁니다.

해양 폐기물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해양 폐기물의 플라스틱은 아시다시피 하나의 커다란 섬 처럼 바다한 가운데 뭉쳐 있습니다. 분해 속도도 느리고, 분해되면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구천의 유령처럼 온 바다 생태계를 몰래 떠다닙니다.

해양 플라스틱 중, 가장 골치아픈 녀석이 “어구” 입니다. 물고기를 잡기위한 어구 중, 오염원으로 크게 두 종류를 꼽습니다. 그물과 부표.

그물은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분해가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초에 걸린 그물을 어선에서 걷어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물을 사용하다가 어디인지 모를 곳에 걸려서 수거되지 않으면, 잘라버리고 복귀합니다. 잘린 그물은 유령 어업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물고기가 잡히는)을 계속 하고, 해양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주범이 됩니다. 태풍이 불어서 해안가로 밀려와 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론 육지에서도 썩지 않습니다.

부표는 스티로폼으로 만듭니다.다양한 모양으로 필요에 따라 가공 할 수 있고, 밀도가 낮아서 물 위에 띄우기참 좋은 재질입니다만, 바닷물에 오래 떠 있게 되면, 스티로폼이 미세하게 분해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부표로의 역할을 못해서 가라앉습니다. 사람은 부표를 보고 위치를 확인하는데, 부표가 없어진 것을 보고 그대로 버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삭은 부표는 영원히 그 자리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뿜어 냅니다.

포장재 재질도 Value Chain전체를 관리하지 않으면, 어구 만큼 환경에 유해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과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사용한 알루미늄박이 SRF가 되어, 결국 미세먼지가 되고, 우리는 그 먼지를 마시게 됩니다. 예쁜 인쇄를 위해 그라비아 공정을 거치면, 용제로 사용한 톨루엔 덕분에 초콜렛을 먹은 사람들이 중독됩니다.

포장재의 친환경화는 협업 없이 풀어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해결해야 할 숙제를 찾아 보면 좋겠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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